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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2015.01.14(Wed) 08:34:14

   
 

한국투자증권은 14일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시장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며 36만원으로 기존보다 12.5%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를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지면 현대모비스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새 목표주가는 한국전력 부지 인수 참여 당시 7.5배로 내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과거 3년 평균인 8.5배로 올려 산정했다”고 강조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6만5500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BS투자증권도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29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양희준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너 부자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에 대해 갖가지 해석이 분분하나 확실한 것은 현대모비스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지배구조 시나리오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었다는 사실”이라며 “현대모비스의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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