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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물류 대표기업 CJ대한통운, ‘착한 숲’ 만든다

바이오 에너지 활용 온실가스 절감…목재팰릿 기부로 사회공헌도

2014.04.04(Fri) 12:12:41

   


국내 물류기업 중 녹색물류를 선도하는 CJ대한통운이 봄을 맞아 ‘착한 숲’ 조성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2014년 1호 에너지숲 조성’기념 행사를 가졌다. 2일 치악휴게소(부산 방향)인근에서 열린 행사에서 CJ대한통운과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30여 명이 버드나무 묘목 5,000주를 심으며 환경보전의 의의를 다졌다.

이날 양사 임직원들이 치악휴게소 인근 부지 5,100㎡에 심은 총 5,000주의 버드나무로 ‘에너지숲’이 조성됐다. 양사 임직원들은 2014년 1호로 조성된 에너지숲을 기념하는 행사도 가졌다.

에너지숲은 목재를 바이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자라는 속도가 빠른 이태리포플러, 버드나무 등의 수종으로 숲을 조성하고 2~3년 정도 뒤에 벌목해 목재 팰릿(wood pellet)으로 가공하며, 이를 목재 팰릿 보일러로 난방을 하는 복지시설 등에 공급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CJ대한통운은 산림청, 한국도로공사, 녹색연합과 ‘고속도로 폐도 에너지숲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2018년까지 고속도로 폐도 13개소, 총 20만㎡ 면적의 부지에 20만주의 나무를 심어 에너지숲으로 조성하며, 20년 간 1,700여 톤의 목재 팰릿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재 팰릿 1,700여 톤으로는 경유 87만 리터를 대체할 수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세계적 환경 비정부기구(NGO)인 (사)그린크로스 코리아와 손잡고 어린이 녹색환경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본사 임직원들이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로부터 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 명함을 사용하는 등 물류업계 지구환경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손정우 기자

jwso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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