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이 9일부터 시작한 '3band LTE-A 세계 최초 상용 서비스' 광고에 대해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LG유플러스도 해당 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오는 12일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11일 SK텔레콤의 3band LTE-A는 실제 전체 단말 수량이 100대에 불과해 상용화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데도 마치 3band LTE-A 서비스가 상용화된 것처럼 나와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T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KT도 같은 시기에 선보였지만, SK텔레콤이 '세계 최초 상용화'라고 강조해 마치 최신 서비스를 가장 먼저 상용으로 제공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