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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석유공사 사장 강영원씨 1.3조대 배임 검찰 수사

2015.01.11(Sun) 19:53:52

감사원이 한국석유공사의 캐나다 정유회사 인수과정에서 회사에 1조3000억원대 손해를 입힌 배임 혐의로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조사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영원 전 사장은 민간기업인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와 사장을 맡다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8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석유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2009년 캐나다 정유공사 하베스트사를 인수하면서 이 업체의 요청에 따라 계열사인 NARL까지 시장가격보다 비싸게 사들였다.

감사원은 석유공사가 지난해 NARL을 되파는 과정에서 1조3371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강 전 사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는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상 책임을 물으라고 통보한 상태다. 

이다솜 기자

leed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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