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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왓슨 연구소 서울에 온다

2015.01.10(Sat) 13:39:42

   
IBM왓슨연구소

세계적인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업인 미국 IBM의 싱크탱크 왓슨 연구소가 서울에 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즈한국>과의 통화에서 “미국 뉴욕에 글로벌 본부를 둔 IBM 왓슨 연구소가 최근 서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번 달 안에 유치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왓슨 연구소가 둥지를 틀 장소는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이며 서울시는 연구소 측과 구체적인 진출 규모와 임대 조건 등을 협의 중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IBM 본사 직원과 상암DMC를 두 번이나 방문했으며 만족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IBM 창업주 토마스 J. 왓슨의 이름을 따 1961년 미국 뉴욕 요크타운 하이츠에 설립된 왓슨연구소는 세계적인 R&D 연구소로 평가받고 있다. 인간 체스 챔피언을 이긴 '딥블루'와, 미국의 인기 TV 퀴즈쇼인 '제퍼디'에서 인간 도전자들을 누르고 우승한 슈퍼 컴퓨터를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 분야에 첨단을 걷고 있다. 금융, 교육, 자동차, 소비재, 유통, 통신, IT,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맞춤식 산업 솔루션 개발 연구를 진행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오고 있다.

IBM 왓슨연구소와 스마트 에이징(정보통신기술로 고령화 시대 문제 해결) 연구를 진행 중인 미국 드렉셀대학교는 지난 달 중순 서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투자의향서에는 IBM 왓슨연구소 연구센터 설치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왓슨연구소가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수행하는 프로젝트는 고령화시대의 노인건강, 질병관리, 도시환경 등의 분야인 것으로 알려졌다.

IBM 관계자는 "왓슨은 슈퍼컴퓨터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연구 역할을 수행한다. 왓슨이 서울시와 일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시완 기자

new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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