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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ICT업종 블루칩 부상

2015.01.09(Fri) 16:45:30

   
ICT 박람회 

정보통신(ICT)업계에 SSA(Sub-Saharan Africa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모바일 시장이 새로운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SSA 통신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모바일폰이 단순한 통신 수단뿐 아니라 서비스 전달 플랫폼까지 역할이 확대되고 모바일 에코시스템 관련업체들에게 해당지역이 매우 매력적인 시장으로 다가서고 있는 것.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SSA 모바일 실사용자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보면 SSA 지역 인구의 50% 가까이가 모바일 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해당 시장은 앞으로 강력한 상승 궤도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SSA 모바일 보급율이 2012년 52%에서 2020년에는 79%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7년간 모바일 폰 사용면에서 SSA 지역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날 것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ICT 산업부 조안니타 루스(Joanita Roos) 연구원은 “아프리카 시장을 위해 설계된 저렴한 스마트 폰 도입으로 시장 전망이 밝아졌다. 내년 모바일 광대역 연결은 2012년보다 4배가 늘어난 1억 6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모바일 기기를 통해 고객들이 처음으로 인터넷을 접해보는 경험을 하게되면서 고객들의 소비습관 변화에도 점차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SSA 지역 모바일 광대역 인터넷 활용도를 높힌 핵심 요인들로는 3G 네트워크 범위 확대와 현지 컨텐츠 증가, 그리고 새로운 앱 개발을 꼽을 수 있다. SSA 전역의 고정선들은 비용이나 적용범위, 신뢰도에서 한계를 보여, 모바일 광대역이 모바일 시장에 엄청난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루스 연구원은 “SSA 지역에서 모바일 기기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은행 거래가 없었거나 외진 지역에 거주하는 대규모 인구들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사용이 급증하는 등 모바일과 관련된 고객들의 트렌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업체들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 시장에 광대역을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들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젋은 세대들과 청소년들이 모바일 기기 및 서비스 수요를 높히는 주요 고객들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업 고객들인 경우 유무선 통합(FMC) 등 최첨단 모바일 서비스들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 부문이 단-중기에 수익 창출은 물론, 가입자 기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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