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카드 사용액 49조원, 소비심리 기대

지난해 11월 카드승인 금액이 1년 전보다 5.3% 증가하며 소비가 살아나는 거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9일 지난해 11월 카드승인 금액이 49조2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일 수가 하루 많았던 2013년 11월 증가율 4.2% 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10월~11월 카드승인 금액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로, 2013년 10월~11월 증가율 4.6% 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했다.

11월 카드승인 건수는 소액결제가 늘어나 총 10억5000만건으로 1년 전보다 14.1% 증가, 카드승인 금액 증가율 5.3%을 넘어섰다.

카드 평균 결제 금액도 7.8% 하락한 4만6743원이다.

체크카드 승인 금액 9조8200억원으로 전체 카드 승인의 19.9%를 차지한다. 이는 4개월 연속 20% 안팎의 높은 승인 기록이다.

햡회는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높아 앞으로 체크카드 사용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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