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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1번출구 초역세권 '센트럴 애비뉴' 상가

대우건설 시공,'스페이스 신택스'구조

2014.04.03(Thu) 10:11:31

   


   


한국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서울 강남역 상권에서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강남역 센트럴애비뉴’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이 현장은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다. 지하 2층~지상 3층에 점포 수 110개가 들어서고, 연면적은 1만3000㎡ 규모다.

강남역 일대 주요 건물 중 상업시설 규모로 단지 내 오피스텔(728실) 입주민뿐 아니라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 이용객, 인근 테헤란로, 삼성타운 같은 오피스 근무자 등이 든든한 배후 수요층을 이룬다.

특히 신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강남역 1번 출구가 상가에서 34m 정도 거리에 있어 강남역 상권 내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10m, 4m 도로와 접해 있는 4면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해 밖에서 모든 점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상가는 백화점, 대형쇼핑몰에서나 볼 수 있는 ‘스페이스 신택스’라는 공간구조분석 기법을 도입했다. 공간구조분석은 상가 사이에 이동통로를 만들어 유동인구가 자연스레 상가로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기법을 말한다.

편리한 쇼핑을 위한 동선과 관련해 누드엘리베이터(1개소), 에스컬레이터(5개소), 계단실(3개소)를 배치, 고객의 유입이 최대한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일부 층은 상가 전면에 데크공간을 조성해 휴식장소로 꾸밀 계획이다. 지하 2층에는 상가 방문자 전용 휴게실이 마련된다.

강남역은 하루 평균 승하차 인구는 평일 21만명, 주말 35만~40만명으로 나타났다.

유동인구는 많지만 주변 상업지는 제한돼 있다 보니 강남역 주변 상가는 늘 고객으로 북적이며 특히 주말의 경우 주변 음식점과 카페엔 20~3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대기 수요가 넘쳐난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강남역 상권은 상권 내부로 연결되는 다양한 대중교통을 바탕으로 풍부한 배후지를 지닌 상권이기도 하다.

서울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강남구, 서초구를 직접적인 배후지로 두고 있다. 수도권 남부지역인 성남, 분당, 용인, 수원 등 넓은 배후지를 확보하고 있다.

강남역 상권은 오피스상권, 판매상권, 학원상권, 서비스상권, 문화상권 등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을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 각지로 이동하는 버스노선이 많아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테헤란로.삼성타운 등 오피스가 밀집해 고정 배후수요가 2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강남역 센트럴애비뉴 상가 분양사업부 정철 이사는 "상가가 이면도로 2개와 접해 있어 4면 전체가 외부에 개방돼 있다"라면서 "어느 한 곳 소비자 발길이 안 닿은 곳이 없으며 강남역에서 보이는 몰링형 상가이기도 하다"며“정부에서 주택임대소득에 과세하겠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2월 대비 문의는 3월 3배, 계약률 2배 증가 했으며 입지가 좋은 점포의 경우 최대 1억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강남역 상권은 다소 분양가 수준이 높아 타지역에 비해 수익률이 다소 낮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꾸준한 수요층을 감안한다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투자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장경철 기자

manim@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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