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부터 세종대왕의 위업과 창조정신을 계승하고 문화 창달을 장려하기 위한 세종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협력·봉사’, ‘문화다양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부상 300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부문별 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한국문화는 한국학 진흥, 한국문화의 보존·계승·확산 등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사람이다.
예술에선 공연, 디자인 등 예술 분야에서 창조적이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 학술에선 인문·사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 국제협력·봉사는 사회봉사 나눔·기부, 국제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사회복지의 증진과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한 사람이다.
이밖에 문화다양성은 우리나라의 문화다양성을 증진시켜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사람이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총 33회에 걸쳐 진행된 세종문화상에서는 개인 및 단체 등, 총 160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지난헤에는‘재즈가수 나윤선’,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스페이스 공감’ 제작진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개인, 기관, 단체 등 누구나 제한 없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다음달 24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서식은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5월 초순에 결정,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포상식은 오는 5월 중순 세종대왕 탄신일을 전후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