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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구매, ‘남성’이 주고객

2015.01.08(Thu) 10:32:32

   
 

맞벌이 부부 증가로 살림에 관심이 많은 ‘슈퍼 대디’들이 늘면서 인터넷쇼핑몰에서 최고 구매자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청소기 등 가사와 관련된 생활가전을 구매하고, 온라인 마트에서 장을 보는 남성들의 비중이 여성 구매 고객 비중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마켓 11번가는 작년 품목별 판매량을 성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청소기, 세탁기 등 가사와 관련된 생활 가전 품목들의 남성 구매 비중이 여성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남성들의 구매 가전제품을 살펴보면 청소기 구매 54%, 로봇청소기 63%에 이르며 세탁기의 남성 구매 비중도 55%나 됐다.

요리하는 남성이 늘면서 주방 가전에서도 남성 고객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에스프레소 기계는 55%, 튀김 기구인 ‘에어 프라이어’의 남성 비중도 42%나 이른다.

남성들의 주 관심 품목인 TV의 남성 구매자 비중은 67%에 달했다.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들이 입점해 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마트’카테고리에서도 남성 고객 비율이 53%나 됐다.

11번가 전체 구매고객 중 남성 비중은 48%, 여성은 52%였다.

11번가 관계자는 “여성은 물건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장 보는 것이 하나의 문화이고 놀이지만, 남성은 ‘목적성’ 구매가 대부분”이라며 “남성의 경우 따로 시간을 내서 매장에 가는 것보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배승해 기자

bsh@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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