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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FOMC 의사록 기대감에 1099.9원 마감

2015.01.07(Wed) 16:53:55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상승한 달러당 1099.9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3원 하락한 달러당 1098.5원에 개장해 오전 한때 1094.3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달러가 아시아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엔·달러 환율도 119엔선으로 오르고 결국 원·달러 환율도 동반 상승하면서 이날 장을 마감했다. 

환율 불안요인은 상존하고 있다. 이날 두바이유는 배럴당 2달러 넘게 떨어져 50달러 선이 붕괴됐고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도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미국 달러화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손꼽히는 엔화는 이날도 장 초반 상대적인 강세를 보여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18엔선까지 떨어졌다. 

조인한 NH농협선물 연구원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고용지표 발표 등을 통한 강달러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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