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소재·부품이 수출 2760억 달러, 수입 1681억 달러, 무역흑자 107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분야 무역흑자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소재·부품 산업아 지난해 전 산업 수출의 48%, 무역흑자의 228%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경제의 성장 패러다임이 과거 조립산업 중심의 성장에서 소재부품 산업 중심의 성장으로 전환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 산업부의 입장이다.
지난해 소재부품 무역흑자 중 부품산업이 79%, 소재산업이 21%를 차지하며, 부품산업이 소재부품 무역흑자 확대를 주도했다.
품목별로 전자부품이 지난해 448억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첫 1000억 달러 시대를 견인했다.
수송기계부품도 23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대 흑자품목으로 부상했고 이어 화학소재도 16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 중국이 최대 무역흑자 상대국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으며, 최근 들어 ASEAN,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흑자가 확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