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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절반의 성공은, 실력 있는 ‘팀원 모집’

2015.01.06(Tue) 09:31:51

   
 

공모전에 이제 더 이상 밥숟가락만 얹는 무임승차는 안 될 듯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공모전 서비스에 소셜 기능을 더했다. 기존 공모전 서비스에 포트폴리오 서비스 웰던투(welldone.to)가 결합돼 해당 공모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프로필과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를 통해 공모전 준비 시 실력 있는 팀원 모집을 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웰던투에 등록된 포트폴리오를 보고 팀을 만들어 공모전에 합격한 이들도 있다.

대학생 해외탐방 공모전 ‘글로벌 프런티어’에 최종합격한 ’쉐어이데’ 팀이 주인공. 남자 공대생 4명은 공모전을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던 중, 디자인 요소가 부족함을 느끼고 웰던투 포트폴리오를 통해 디자인 전공 여학생을 1명 섭외해 최종 합격했다.

한편 공모전 주최사는 웰던투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원자들의 프로필을 확인, 직접 제안도 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어필이 가능해졌다.

공모전 사이트의 포트폴리오 서비스 연계를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알아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는 대학생들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스펙 보다는 실력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공모전에서 팀원을 모집하는 것도 리쿠르팅의 일종”이라며 “기업이 소셜채용을 진행하는 것처럼 공모전도 실력이 검증된 사람을 찾아 나서는 형태로 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웰던투 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모바일 전용 페이지는 1월 중 오픈 예정이다.

배승해 기자

bsh@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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