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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분투자 방식 30조 규모 투자촉진 프로그램 조성"

2015.01.05(Mon) 17:28:25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대출보다는 지분투자 방식을 통해 신성장산업의 투자위험을 분담하는 30조원의 대규모 투자촉진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투자촉진 프로그램은 정부가 산업은행을 통해 15조원을 투자 리스크가 높은 신성장산업과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 등에 대출이 아닌 직접 투자 방식으로 지원하도록 하고 그 금액을 민간이 투자하는 것.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강조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통해 "금융산업이 명실상부한 고부가가치 유망서비스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기금의 역할강화, 배당소득증대세제 등을 통해 기업의 배당성향을 높이도록 유도해 기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게 할 것"이라며 "정부는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라는 '두 마리 사자'를 잡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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