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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컴퓨텍스 준비 본격화, 전시 부스 확보 경쟁 가열

2015.01.05(Mon) 13:37:53

대만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ICT(정보통신기술)산업 박람회인 컴퓨텍스 타이페이가 올해 6월2일~6일 개최될 예정이다.

컴퓨텍스 주최측은 난강(Nangang)과 신이(Xinyi) 전시장 전체가 5000개 이상의 부스로 꽉 찰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컴퓨텍스 주최측은 지난 12월 17일부터 5일간 부스 배정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안전 및 건축 규정, 광고 및 홍보 옵션, 사용 가능한 후원 등을 포함한 전시 업체를 위한 설명과 그들의 부스 위치 결정을 위한 설명으로 구성됐다. 이 회의의 참석률은 90%였다. 
  
컴퓨텍스2015의 주제는 ‘사물 인터넷’(Io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기술 및 서비스’ 등이다. 포럼과 기타 다른 컴퓨텍스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술을 검토하면서 ICT산업의 진로를 제시하도록 디자인될 예정이다. 
  
모바일 디바이스와 사물 인터넷의 수요 증가가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을 촉진함에 따라 ICT산업의 전망이 밝다. 

올해는 ‘웨어러블 기술’ 역시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9월에 선보인 오래 동안 기다려온 ‘애플 워치’(Apple Watch)를 2015년에 출시하면 바로 매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워치’는 대만의 콴타(Quanta)가 생산하고 있다. 

대만 제조업체들은 세계적으로 인기 높은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생산하고 있고, 기술 노하우를 갖고 최신 기술 추세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대만의 ‘인더스트리얼 이코노믹스 앤 날리지’는 웨어러블 기술제품 판매가 내년에 104% 증가하여 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가트너(Gartner)도 올해 컴퓨텍스에서 전시됐던 웨어러블 제품들의 판매가 내년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컴퓨텍스는 이러한 산업 추세에 부응하여 올해 전시장에 ‘웨어러블 기술’ 구역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컴퓨텍스 주최기관인 대만무역진흥공사(TAITRA)는 이 같은 성장 추세를 보다 면밀히 보여주기 위해 이 구역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5년에는 ‘3D 사업 및 애플리케이션’구역도 설정할 예정이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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