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인기를 끌던 3ㆍ40대 중장년층 화장품 시장이 재부상하고 있다. 또한 몇몇 대형 업체에 의해 주도된 항노화 기능성 화장품 개발이 중소형 업체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이 중장년층 화장품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은 생활수준 향상으로 노화방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규모는약 9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에도 아모레퍼시픽(17위), LG생활건강(28위), 에이블씨앤씨(56위)등이 진입했다.
화장품 유형별 생산품목을 보면 기초화장품 제품이 약3조원(40%) 기능성 화장품 약 2조2천억(30%) 등으로 추정되어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노화방지를 통해 아름다움을 지키려는 중년여성 수요가 꾸준히 창출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업체들이 중장년층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장 확대추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화방지를 위한 신물질 개발이 업계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연구소 및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화장품 기업 193개사의 매출액은 약8조원이며, 전체 종사자 수는 1만 7389명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5억원 수준이다.
화장품 기업이 기업 내외부로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2291억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비 비중은 2.88%로 나타났다.
공동 및 위탁 연구등을 위해 외부로 지출한 연구비를 제외한 기업 자체사용 연구비는 2135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10년간 출원된 한국 특허중 화장품산업 특허 누적 출원건수는 9796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