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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윌그룹, 부동산 모바일 앱 ‘다방’ 인수

기존 부동산써브, 벼룩시장부동산과 연계 시너지 극대화

2015.01.05(Mon) 09:04:29

미디어윌그룹은 원룸, 투룸, 오피스텔 전·월세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다방’을 개발, 서비스 운영하고 있는 스테이션3의 지분을 70%이상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었다고 5일 밝혔다. 

미디어윌그룹은 벼룩시장, 알바천국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8개 미디어와 부동산써브, 딘타이펑, 모스버거, 피치밸리 등 15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중견 기업이다. 

미디어윌그룹은 최근 주택시장의 흐름을 볼 때 월세 시대 도래와 함께 임대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모바일 플랫폼 이용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부동산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부동산 매물 앱 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다방을 인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다방은 전국의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 전·월세 부동산 매물들을 스마트폰으로 찾을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공인중개사 및 개인 유저들이 스마트폰으로 방을 찍어 직접 매물을 광고 할 수도 있게 만든 부동산 오픈 플랫폼이기도 하다. 

미디어윌은 이번 다방 인수를 계기로 모바일 채널의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30대 젊은 층이 원하는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 매물 콘텐츠 부분에 있어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윌은 상가점포와 일반주택 매물 비중이 높은 벼룩시장부동산과 아파트 매물 비중이 높은 부동산써브 등 각 브랜드가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채널을 상호 지원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아우르는 원스톱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미디어윌홀딩스 백기웅 사장은 <비즈한국>과 통화에서 "전국46개 지점/사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벼룩시장의 막강한 오프라인 영업 인프라와 전국 9000여 개의 중개사무소 회원사 네트워크를 갖춘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 모바일을 기반으로 임대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다방이 함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부동산 서비스 선두 기업으로 부동산 정보 서비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호 기자

pa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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