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민국 국민들이 소망하는 키워드는 ‘희망’과 ‘성장’이며, 올 해는 2014년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잡코리아의 ‘2015년에 바라는 키워드’에 관한 설문 조사에 따른 것이다.
설문에 참가한 성인 남녀에게 2015년 가장 소망하는 키워드를 복수응답의 결과‘희망’을 선택한 응답자가 49.2%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14년 한 해 동안 ‘세월호 참사’, ‘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 등 많은 아픔을 겪은 탓인지 2015년에는 보다 희망적이고 밝은 일들을 기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뒤를 이어‘성장’을 꼽은 응답자가 37.3%로, 이는 최근 여러 경제연구소에서 2015년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을 다소 낮게 전망하는 가운데, 국민들은 올 한해 대한민국 경제가 성장하기를 염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5년에 바라는 키워드로 ‘소통(31.6%)’을 꼽은 응답자도 상당했다. 국민과 정부, 직장인들과 기업, 부모와 자녀 간에 서로 막힘없이 소통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사랑(28.6%) ▲변화(21.6%) ▲상생(220.6%) ▲평화(14.3%) ▲화합(14.3%) 등으로 2015년이 채워지기를 소망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설문 참가자들에게 2014년에 비해 올 한해의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지 그려보게 했다. 그러자 40.7%의 응답자가 ‘2015년은 작년보다 희망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2014년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의견은 35.6%, 나머지 23.7%는 ‘올 해가 작년보다 더 암울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번 설문조사는 성인남녀 72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19일부터 26일까지 웹과 모바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