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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직원 공사장서 목매 숨져

2014.12.31(Wed) 21:03:33

포스코건설 직원이 신축공사장에서 목을 맨 채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은 지난 30일 오전 8시 11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신축공사장 지하 2층에서 포스코건설 직원 유모(43)씨가 4m 높이의 기둥에 목을 맨 채 매달려 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했다.

유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대구지역 119관계자는 <비즈한국>과의 통화에서 “사고가 어제 오전 8시11분께 접수됐다. 출동 후 심폐소생술등의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맥박, 호흡등의 의식이 없었다. 인근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이날 평소처럼 출근해 직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으나 체조시간 직전에 사라졌다.

공사현장 관리담당인 유씨는 업무와 승진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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