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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UHV전력망에 증권가 들썩

중국 5년간 UHV망 투자 확대…핑가오전기, XD전기 수혜주

2014.12.30(Tue) 14:47:47

   
 

중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초초고압(UHV) 전력망 사업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TBEA, XD Electrics, 허난 핑가오 전기 등 UHV망 관련 회사들이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30일 현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UHV 관련산업이 중국내에서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UHV 송전망은 200~800 kV사이인 기존 초고압 전력망 대비 800kV 이상의 전압을 이용한 전력망을 일컫는다.

중국 정부는 현재 심화되고 있는 중국내 전력난과 스모그 문제를 해결할 대체 에너지원으로 UHV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중국전망공사는 3000억위안 이상(한화 약 54조원)을 투자해 향후 2020년까지  총 27개의 UHV 전력망을 건설할 계획이다. (UHV 6개 가동중)

또한 같은 기간동안 에너지효율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해 총 4조 위안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정부가 UHV 관련 사업분야를 민간에게 개방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내년 초 1664km에 이르는 몽골리아-텐진ㆍYuheng-Weifang 구간 UHV 전력망 건설을 허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오재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입찰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몇 몇 주요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며 “TBEA, XD Electrics, 허난 핑가오 전기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XD Electrics는 가장 높은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고밸류에이션 부담이 있고, 허난 핑 가오전기는 UHV관련 장비 GIS 시장의 40% 이상 점유율을 통해 수혜가 크게 기대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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