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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몰, 출입문 떨어져 쇼핑객 덮쳐

2014.12.29(Mon) 21:00:13

서울 제2롯데월드몰에서 출입문이 떨어지면서 쇼핑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6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역 11번 출구 인근으로 난 제2롯데월드몰 1층 출입문 하나가 분리돼 쓰러지면서 쇼핑몰을 나가던 정모(25·여)씨의 머리와 어깨 등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정씨는 곧바로 몰 내부 응급실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정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롯데 측은 이번에도 사고를 119에 신고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몰의 출입문의 크기가 좀 큰 듯하다. 자동문을 고정하는 고정쇠가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하며 “언론 보도에 위험한 강화유리도어에 깔리기만 한 사고라니 천만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제2롯데월드몰은 지난 16일 콘서트몰에서 비계 작업 중이던 근로자 사망 사고 발생 이후 보름도 지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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