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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기준시가 상업용↓, 오피스텔↑

2014.12.29(Mon) 16:00:39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국 기준시가가 상업용 건물은 하락한 반면, 1인 가구 증가 영향 등으로 오피스텔의 가격은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둔화됐다.

경기 성남 분당의 호반메트류큐브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업용 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반케트류큐브는 국세청 기준시가로 전국에서 2년 연속 가장 비싼 상업용 건물로 조사됐으며. ㎡당 기준시가는 1919만4000원이다.

오피스텔 중에서는 서울 강남의 호화 오피스텔인 청담동 피엔폴루스가 ㎡당 499만1000원으로 3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세청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5대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의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의 기준시가를 고시했다.

고시대상은 오피스텔이 42만671호로 전년보다 9.19% 늘었다, 상업용 건물은 전년보다 2.96% 증가한 49만949호이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12년 상승했던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2013년부터 3년째 하락하고 있다.

상업용 건물은 평균 0.14% 하락한 반면 오피스텔 경우 평균 0.62% 올랐다,

지역별로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대구 2.52% , 광주 1.24% , 대전 0.91% 상승했다, 반면 서울과 부산은 -1.25%와 -0.03% 하락했다,

상업용 건물 순위는 1위 호반메트류큐브에 이어 서울 중구 청평화시장 1537만4000원,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 D동 1462만3000원, 중구 신평화패션타운 1395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대구 2.53%, 경기1.14%, 울산 1.08%, 서울 0.68% 등이 올랐다. 반면 부산은 -0.89% 하락했다,

기준시가는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돼 취득 당시의 실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을 경우 양도소득세 산정 시 활용되고, 상속·증여세를 부과하는 데에 사용된다.

고시 내용은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의가 있는 경우 재산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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