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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한민국 취업시장 트렌드는

2014.12.29(Mon) 10:51:55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조사에 따르면  2015년 취업시장 트렌드는 ‘직무중심 & 상시채용’,‘취업재수생’,‘면접방식의 다양화’ 이라고 밝혔다.

직무중심& 상시채용
최근 기업은 최근 명문학교, 스펙 보다는 최적의 인재 ‘Right Person’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곳은 삼성그룹으로 내년부터 채용제도를 개편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2015년 삼성은 하반기 공채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실시한다. 취업을 위해 학습화 되고 획일화 되어가는 지원자들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직무중심의 인재 선발에 초첨을 맞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인문계출신 대졸자를 대상으로 상시채용을 하고 있다. 이공계생만 공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자동차 역시 인문계와 이공계생을 대상으로 상시채용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상시채용을 진행 할 경우 기업에 대한 로열티와 해당 직군에 대한 최적화된 지원자를 선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시채용을 진행할 경우 결원에 대한 부분을 쉽게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용프로세스에 있어서도 해당직무에 맞게 최적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채는 일정 기간 정해진 시간 안에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채용프로세스에 대한 변화가 어렵고 직무중심의 인재를 채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취업재수생 여전
내년에도 취업재수생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대기업 쏠림현상과 미스매칭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기업 쏠림현상은 연봉과 복지 등의 문제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직무에 대한 미스매칭은 조금만 노력한다면 크게 개선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직무에 가장 적합하고 기업의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선발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채용에 있어 직무에 대한 상세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실제 수많은 채용정보를 살펴봐도 채용직무에 대해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해 주는 기업을 찾을 수 없다.

외국계기업의 경우는 해당직무에 대한 설명과 필요로 하는 역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해 놓은 경우가 있다. 외국계기업은 직무중심의 채용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면접방식 다양화
기업들은 ‘면접방식의 다양화’를 위해 여러 가지의 검증단계를 거치고자 한다.

대기업들이 1년에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대규모 공채를 진행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어 한번 채용할 때 직무에 가장 최적화된 인재를 채용하려고 한다.

유한킴벌리는 1일 면접 방식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하루 동안 지원자들과 생활하면서 면밀하게 지원자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삼천리는 Group Dynamic Interview라는 행동관찰면접을 실시한다. 지원자들에게 팀 결성을 시켜 미션을 수행하는 전 과정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는 ‘과제 해결형 PT면접’을 도입했다. 현업에서 마주치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직무중심의 인터뷰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GS리테일은 면접 시 한국사 역량을 검증한다. 역사관련 개별 질문을 통해 건전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지다.

동화기업은 ‘동화와 나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비전 맵을 그리게 함으로써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꿈을 그려보게 한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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