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하는 10곳중 7곳은 5년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기업의 5년 생존율은 30.9%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창업한 회사 가운데 69.1%는 망한다는 얘기다.
특히 1년 생존율도 매년 떨어지는 추세다.
지난 2008년에는 회사 창립 후 1년 생존율이 61.8%였지만 2012년 59.8% 등으로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표자의 연령에 따른 5년 생존율은 60대 이상이 36.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50대(35.9%), 40대(31.8%), 30대(27.3%), 30대 미만(16.9%) 등의 순이었다.
1년 생존율은 40대가 62.0%로 가장 높았고 ▲50대 61.7% ▲60대이상 59.6% ▲30대 58.7% ▲30대 미만 48.5%로 각각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운수업의 1년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운수업은 73.0%, 제조업은 68.8%를 기록했다. 반면 사업서비스업은 53.6%, 숙박음식점업은 55.0%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부동산·임대업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임대업의 5년 생존율은 46.3%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운수업(43.2%), 보건·사회복지(42.9%), 제조업(39.6%)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