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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5년만에 워크아웃 졸업

2014.12.23(Tue) 17:57:33

금호타이어가 5년 만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에서 졸업하게 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 안건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결과, 채권액 기준 75% 이상 승인을 얻어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금호타이어는 이날 채권단의 후속 조치 결정에 따라 해외법인 채권을 포함한 기존 채권 상환을 2년간 유예 받을 수 있게 됐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과정에서 출자전환으로 보유하게 된 주식을 매각·관리하기 위해 주주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금호타이어 지분은 우리은행 14.1% , 산업은행 13.5% 등 9개 채권기관이 총 42.1%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 졸업 이후에도 중국 남경공장 이전 및 미국 조지아 공장 투자 등에 진행을 위해 주주협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악화로 2009년 12월 금호산업과 함께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종료로 5년간 이뤄진 금호아시아나 주력 계열 4개사의 구조조정도 모두 마무리됐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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