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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 겨울나기 이렇게”

전문가가 말하는 자동차ㆍ난방ㆍ건강 관리요령

2014.12.23(Tue) 14:56:57

   
 

올 겨울도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1일에서 16일 동안 평균기온은 -0.3℃로 평년 기온 2.5℃보다 2.8℃ 낮았다고 발표했다.

관련기관들은 이상 한파에 대비해 자동차ㆍ난방ㆍ건강 관리요령 등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자동차, 부동액과 물비율은 1대1

한국자동차협회는 겨울철 자동차 관리요령은 예방 정비와 안전운전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연료탱크는 얼지 않도록 연료필터를 점검해 수분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부동액 비율이 낮지 않은지 농도점검을 해야 한다. 영하 날씨에서 냉각수가 얼어붙으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이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냉각수는 부동액과 물을 50대50으로 하는 것이 좋다.

낡은 와이퍼는 교체하고, 와셔액을 충분히 채워두어야 한다. 히터바람이 따뜻하지 않거나 예열시간이 길면 정비소에 가서 서머스텟을 점검해야 한다.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는다면 우선 배터리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낡은 타이어는 교체하고, 체인도 눈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 난방, 실내 문 닫아야 에너지 절약

산업통상자원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발표를 통해 “최근 이상 한파로 인해 최대전력수요가 8000만㎾를 넘었다”며 “이상 한파 지속시 대형발전기 불시정지와 송변전설비 고장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생활속 에너지절약 실천 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난방시 문닫기’ ‘적정실내난방온도 18~20℃ 유지’ ‘겨울철 내복입기’등 자발적인 에너지 소비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겨울철 건강, 가벼운 실내운동 등 필요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지속된 강추위로 감기 외 저체온증(116명)ㆍ동상(15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시 장갑, 목도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내에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과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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