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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반성문 논란

2014.12.22(Mon) 21:29:29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가 항공기 회항 사건에 대한 반성 메일을 발송했다.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이 ‘임직원 탓’, ‘남탓’으로 몰고 간다며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부문 총괄인 조 전무는 지난 17일 마케팅 분야 직원 50여 명에게 이메일을 보내 최근 불거진 ‘땅콩 후진’에 대해 사과했다.

조 전무는 이메일에서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다”며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 조현민 전무는 “마케팅 총괄을 맡은 것에 대해 자격이 있냐고 해도 할 말이 없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이유없이 맡은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조 전무는 또 “조직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나부터 반성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게시판에는 “현민 전무의 사과가 과연 누구를 위한 사과인지, 우리들 탓, 남탓으로 돌린다”는 비판의 글이 게재됐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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