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연간 라면 74개 소비, 수출 2억달러 돌파

우리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약 74.1개의 라면을 먹어 전세계 1인당 라면소비량에서 1위를 지켰다.

1인당 라면소비량은 우리나라에 이어 베트남이 60.3개로 2위, 인도네시아가 57.3개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15개 이상 많은 우리나라와 차이가 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라면시장 현황조사'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가 지난해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라면 수출규모는 2008년 1억3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1천만 달러로 5년새 약 64% 증가했다. 지난해 라면 총 생산은 59만t 2조124억원어치였고 그 중 봉지라면이 59.8%, 컵라면이 30.1%, 건면이 10.1%를 차지했다.  

국가별 총 라면소비 순위는 중국(홍콩 포함)이 46조개로 1위였다. 지난해 기준 라면업체 순위는 농심이 1위로 1조3천여억원어치를 출하했다. 삼양식품 2606억원, 오뚜기 2442억원, 팔도 1799억원어치 등의 순이다.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