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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UAE 국부펀드 두바이투자청 품으로

2014.12.18(Thu) 22:24:24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레이트(UAE) 국부펀드 '두바이투자청(ICD)'의 품에 안길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18일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두바이투자청(ICD)을 선정했다. 삼라마이더스(SM)그룹의 우방산업 컨소시엄이 차순위다.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투자청은 인수가격으로 2000억원대 가량을, SM그룹을 1500억원 정도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철스크랩 가공업체인 스틸앤리소시즈는 입찰 자금 증빙에 실패해 탈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바이투자청은 운용자산만 1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국왕이 수장이고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를 소유한 부동산개발회사 '에마르'가 두바이투자청 자회사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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