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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기술금융 중시, 내년에 인센티브 제공”

2014.12.17(Wed) 15:35:36

앞으로는 금융당국이 기술에 기반한 대출을 잘하는 기업에 각종 정책금융상의 인센티브를 준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7일 대구 지역 기술금융 실적 우수지점인 대구은행 팔달영업부를 방문해 “앞으로 기술금융을 잘하는 은행이 수익성과 건전성의 모두를 이룰 수 있도록 내년부터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 팔달영업부는 대구은행 내 기술금융 실적 1위 지점, 지난 5개월여 동안 17억원 규모의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혁신성 평가 과정에서 기술금융을 주요 항목 중 하나로 설정하고 있다.

혁신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보증 수수료나 온렌딩 자금 배정 등 정책 금융상의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 규모뿐만 아니라 증가율도 기술금융 평가로 함께 고려하겠다. 현재 실적이  부족한 은행도 노력 여하에 따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말 기준 기술금융 관련 대출은 9921건에 규모는 5조9000억원에 이른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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