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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아마존과 제프 베조스의 모든 것

브래드 스톤 저/야나 마키에이라 역, 440쪽, 1만8000원, 21세기북스출판사

2014.04.01(Tue) 08:25:13

   


몇 년 전부터 계속됐던 아마존의 한국 진출 소문이 가시화됐다. 올해 1월 아마존 한국법인의 대표가 선임되고 각 분야별 전문가가 채용되면서 그 행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마존이 어떤 형태로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진출할지, 그리고 향후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성패는 어떻게 될지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의 모든 것을 공개한 책이 출간됐다.

저자(브래드 스톤, 비즈니스위크 기자)는 아마존의 전·현직 임직원뿐만 아니라 베조스와 그 가족들을 인터뷰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받았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300회 이상 취재했고, 40년이 넘도록 연락이 끊겼던 제프 베조스의 친아버지를 찾아가 순탄치 않았던 가족사를 듣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아마존의 CEO인 천재 경영자 제프 베조스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상세히 전해준다.

아마존은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장기적인 목표 하에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냈지만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회사다. 하지만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에브리싱 스토어’(everything store)인 아마존의 성장은 정말 흥미롭다.

구경모 기자

chosim34@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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