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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현장에서 인부 숨져

시민단체‘임시사용 승인‘ 취소해야

2014.12.16(Tue) 16:01:16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롯데콘서트홀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A씨가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

1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하던 인부 1명이 작업도중 추락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2롯데월드는 이번 사고 뿐만 아니라 균열, 진동, 누수 등 ‘부실시공’논란 과 ‘안전 문제‘ 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11층 공사현장에서 쇠파이프가 50여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10월에는 협력업체 직원이 떨어진 인테리어 부품에 맞아 부상을 당한 사고도 있었다.

제2롯데월드는 지난 11월에는  쇼핑몰동 5층과 6층 ‘서울서울3080’을 재현해 놓은 곳의 바닥 균열 발견됐다.

지난 12월초에는 아쿠아리움 수족관에서 누수 발생과 영화관 진동까지 연이어 불거져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특히 아쿠아리움 누수의 경우 당초 지난 3일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달 23일에 관람객이 누수를 발견하고 롯데 측에 알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민단체측은 잇단 안전 논란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당시 천명했던 임시사용 승인 취소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을 내주면서 공사장 안전대책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나 예기치 못한 위험요인 발생이 우려될 시 임시사용승인 취소를 포함해 공사 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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