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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목표주가, 증권사별 제각각

2014.12.16(Tue) 13:54:52

제일모직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가 12만5000원까지 등장하는 등 18일 상장을 앞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가 쏟아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제일모직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 목표주가에 대해 2020년 기준 사업가치 9조1000억원에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보유지분 가치 10조5000억원, 부동산 가치 3조3000억원을 합산한 뒤 순차입금을 차감하고 할인율 8%에 현재가치를 구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높은 목표주가 제시 이유에 대해 주요 사업부문이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는 소비업종이고 삼성그룹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도 제일모직 목표주가 최고가에 대해 10만원을 제시했다. HMC투자증권은 목표주가 제시에 대해 삼성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인 바이오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의 경우 목표주가 최고가를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에 대해 백광제 연구원은 “다양한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가 있지만 상장 후에도 그룹 내 오너 3세 일가의 지분이 가장 많고, 지배구조 최상단에서 제일모직 중심의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며 “지분 승계 과정의 최대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이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은 제일모직 목표주가 최고가 10만원을 제시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정점에 있는 만큼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높아 투자매력이 큰 것으로 분석되면서 공모주 청약 사상 최대 규모인 30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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