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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청년실업률 7.9%

2014.12.10(Wed) 16:00:09

11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96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3만8000명 증가했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월 83만5000명을 정점으로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 41만3000명, 6월 39만8000명으로 감소했다.

7월 50만5000명, 8월 59만4000명을 기록하며 증가했으나 9월 45만1000명, 10월 40만6000명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11월 고용률은 지난해 동월보다 0.4%포인트 오른 60.8%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5.9%로 동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5만8000명, 9.8%, 도매 및 소매업 13만6000명, 3.6%, 제조업 10만2000명, 2.4%, 건설업 8만4000명, 4.7% 등에서 신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농림어업 8만5000명이 감소해 -5.4%,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4만3000명, -4.3% 등이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908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50만9000명으로 2.7%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33만2000명으로 2.8%, 임시근로자는 14만6000명 2.9%, 일용근로자는 3만1000명으로 1.9%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임금근로자는 688만7000명으로 7만1000명으로 -1.0% 감소했다. 자영업자가 9000명(0.2%)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9000명으로 -6.1% 줄었다.

연령대별 1년 전 대비 신규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은 22만1000명, 50대는 19만3000명, 20대는 4만4000명 각각 증가했다. 인구 자체가 감소 중인 30대는 3만4000명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202만명으로 1.0% 증가한 21만9000명이다. 36시간미만 취업자는 363만8000명으로 6.6% 증가한 22만4000명을 기록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1년전보다 0.2시간 줄어든 44.2시간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작년 동월보다 0.6%포인트 올랐다.

구직활동 인구가 늘면서 실업률도 오르는 추세다.

11월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올라갔다. 청년(15∼29세) 실업률도 7.9%로 동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8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한 11만8000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9만명으로 13.4%인 5만8000명, 여자는 32만8000명으로 22.4%인 6만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 쉬었음 재학·수강 등, 육아 등으로 줄었으나 1590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3000명(-0.7%)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56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5.7% 증가한 3만명에 이른다. 구직단념자도 42만7000명으로 27만4000명 증가했다.

11월에 주당 36시간미만으로 일하고 있지만 추가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34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했지만 조사대상 주간에는 취업이 가능하지 않은 사람은 4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또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조사대상 주간에는 취업을 원하고 가능한 사람은 170만8000명에 이른다.

이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나 입사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 등 공식 실업률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시간관련 추가취업 가능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로 이들을 포함해 계산한 고용보조지표로 살펴보면 11월의 ‘체감 실업률’은 10.2%다.

지난달 체감 실업률 10.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공식 실업률 3.1%의 3배가 넘는 수치이다.

심원보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동월의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컸던 것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히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연초 대비 분양 물량과 주택 매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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