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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18년 무파업으로 노사 임금협상 타결

2014.12.09(Tue) 10:36:17

18년째 무파업으로 이어온 현대미포조선의 노사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9일 사내 체육관에서 강환구 사장과 강원식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는 지난 3일 열린 38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통상임금 100%(주식) + 300만원 지급, 무분규 타결기념 20만원 상품권 지급 등의 합의와 성과금은 지급 기준에 따라 산정해 연말에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달 6일 1차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재협상을 진행했다.

노사는 2차 잠정합의안에서 조합원들에게 격려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주식의 가격을 더 낮췄다. 18년 동안 무분규를 이어 온 것을 기념해 상품권 2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2913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 59%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1997년 이후 18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오고 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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