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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합병 '삼성테크윈' 직원 노조 설립

2014.12.01(Mon) 15:08:20

삼성그룹이 한화에 매각하기로 한 계열사중 하나인 삼성테크윈 사원들이 매각 반대를 위해 노조 설립을 추진한다.

이 회사 창원 제3사업장 비대위는 지난달 28일 총회를 열고 노조 설립에 동의했다.

삼성테크윈 김철교 대표는 이날 전 임직원에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고용안정은 물론 임직원 처우수준도 현재와 같이 유지되고 보장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소속 그룹이 바뀌는 상황에 현실적으로 직원에 대한 처우가 동일할 수 있느냐 질문에는 "자세한 계약사항은 잘 모르겠다"며 "한화측에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테크윈 제2사업장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낮 12시10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회사 정문에서 비대위 총회를 열고 노동조합 설립을 결의한다.

앞서 삼성테크윈과 함께 삼성그룹이 한화에 매각하기로 한 삼성토탈도 지난달 28일 충남 서산시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해 삼성그룹의 매각 발표 이후 노조 설립이라는 후폭풍이 일고 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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