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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이형근·박한우 대표 주가 부양 위한 자사주 매입

2014.12.01(Mon) 14:35:05

기아자동차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이번 주가 매입은 회사의 주가 부양 의지를 힘 보태기로 보여진다.

기아차는 1일 이형근 대표이사 부회장과 박한우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보통주 2000주씩 장내 내수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기아차 주식 1200주,6612만원,, 이날 800주,4472만원 등 총 2000주를 1억1084만원에 매입했다. 박 사장도 이날 기아차 주식 2000주 1억990만원에 매수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1일 한전부지 ‘고가 매입’ 논란과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총 6700억원(현대차 4491억원, 기아차 220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했다.

이에 현대차의 주요 경영진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양웅철 연구개발(R&D) 총괄 부회장 395주(6952만원), 지난 19일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 378주(6716만3796원) 등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12일부터 HMC투자증권을 통해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다. 내년 2월 11일까지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소식에 기아차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31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0.9%(500원) 상승한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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