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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레보, 게이트맨 디지털도어록, 결로현상 자발적 시정

2014.03.31(Mon) 10:41:18

아이레보가 제작·판매하는 게이트맨 디지털도어록(H101)이 결로현상으로 인한 작동 불량으로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게이트맨 디지털도어록(H101)의 작동이 멈춰 문을 열 수 없다는 제보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결로현상*으로 인해 내부 기판에 생긴 물방울이 작동 불량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아이레보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결로현상이란 대기가 함유하고 있던 수분이 온도 차에 의해 물체 표면에서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으로 주로 겨울철이나 주택 단열 미흡 등으로 실내외 온도 차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레보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하여 디지털도어록(H101)이 설치된 주택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기판 등의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주는'아이레보 고객 안전캠페인'을 3월 31일 부터 6월30일 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

대상 제품은 2012년 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판매된 게이트맨 디지털도어록 (H101) 1만8972개다. 동 모델을 장착한 소비자는 아이레보 서비스센터(1544-3232)로 연락하면 무상으로 안전 점검 및 부품 교환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원은 디지털도어록이 한번 설치 후 수년간 사용하는 제품으로 주위 환경에 따라 기판에 물방울이 발생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해당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기회에 꼭 안전 점검을 받도록 당부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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