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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2천명 돌파

2014.11.27(Thu) 17:53:41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하여 지난 8월 21일 출범한 내일채움공제 가입자수가 3개월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핵심인력의 육성과 장기재직에 관심이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핵심인력이 5년간 장기재직하게 되면 전체 적립금을 성과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공제가입 평균금액은 43만2000원으로 매월 핵심인력이 12만6000원, 중소기업이 30만 6000원을 적립하고, 핵심인력은 5년 장기재직 후 복리이자를 포함해 본인이 납입한 금액의 약 3.7배인 2774만원(세전기준)을 성과금으로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제에 가입한 기업의 평균 근로자수는 27.1명이었으며, 이 중 9.3%인 2.6명의 핵심인력이 공제에 가입돼 있다.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중 입사 5년 미만이 62.9%, 40세 미만이 58.6%으로 회사에서 핵심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인력이 주로 장기재직이 필요하고 회사의 미래를 함께할 핵심인력으로 선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중소기업 인력난의 주요 원인 중에 하나가 대기업 62% 수준의 낮은 임금으로 조사됐다. 공제 가입자의 연봉 분포를 살펴보면, 3000만원 미만이 전체가입자의 43.9%, 4000만 미만이 67.2%로 나타났다.

중기청 이현조 인력개발과장은 “조성된 기금은 장기재직 성과금을 지급하는 공제사업 외에도 교육사업, 복지사업 등 다양한 연계지원 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공제사업이 확산되면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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