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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업 업체, 도약 위해‘사옥’ 이전 러시

2014.11.27(Thu) 10:35:50

아웃도어 업체들이 본사를 이전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본사 이전을 통해 시장 성장과 더불어 조직과 인력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이미지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위한 것.

27일 블랙야크는 12월1일 금천구 가산동에서 서초구 양재동 현대캐피탈 건물로 본사를 옮긴다.

블랙야크는 지난 2006년 서울 신사동에서 가산동 스타벨리로 사옥을 이전한 지 8년 만에 가산동 시대를 접고 강남으로 사옥에 둥지를 튼다.

블랙야크는 지난 1월 양재동에 395억원짜리 건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곳에는 블랙야크, 동진레저, 아우트로 등 계열사가 모두 입주해 운영비 감소와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신사옥 입주가 마무리 단계이며 다음 주 월요일에는 입주를 마치고 정식 출근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강태선 회장이 직접 일정을 챙길 만큼 이번 사옥 이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업계의 본사 이전은 마무트코리아가 지난해 5월 서초구 방배동 남부순환로 인근의 지상 9층짜리 서초타워 건물로 옮기면서이다. 

올 초에는 콜핑이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

콜핑은 지난 3월20일 경남 양산시 주남동에 있던 본사를 덕계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3만3000㎡의 터에 들어선 신사옥은 2만3000㎡의 대형 물류센터와 지상 2층, 지하 1층 등 규모다.

네파는 지난 달 2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를 서울 강남구 수서동 수서오피스빌딩 6~7층으로 사옥을 옮겼다. 본사 이전을 통해 리딩브랜드의 수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웨스트우드’의 젯아이씨는 내년 말 서울 숲 근처 건물로 사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인력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오프로드’의 펠은 동대문구 휘경동 평안엘엔씨 사옥에 입주했다.

업계 관계자는 “본사 이전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와 새로운 도약이라는 상징성을 주준다”면서 ”아웃도어업계가 최근 경쟁 심화와 성장 정체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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