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2000년부터 15년째 후원하고 있는‘한화와 함께하는 2014 교향악축제’가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막된다.
지난 25년간 교향악축제는 매년 초청 악단과 연주 프로그램, 협연자들을 다양하게 구성하며 변화, 발전해왔다.
올해에는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로,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교향곡 3번 ‘영웅’ 등의 작품이 2014 교향악축제의 막을 올린다. 18일 폐막 연주는 지휘자 임헌정이 25년간 몸담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고별무대다.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 상임지휘자로 선임되어 화제를 모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 성시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여자경 등 두 명의 여성 지휘자들도 만나볼 수 있다.
교향악축제는 한화그룹이 후원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14년간 관람인원만 약 32만명에 달한다. 누적참여 교향악단 수는 228개로, 국내 음악가들의 연주무대 활성화를 통해 지역 교향악단의 수준을 향상시켜 국내 클래식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교향악축제 단독 후원은 기업 메세나활동의 성공사례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한화와 예술의전당의 오랜 파트너십 역시 기업과 문화예술계의 모범적인 동반성장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한화그룹은 교향악축제 후원 외에도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부문의 지원을 통해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 및 지방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인 ‘한화 클래식’을 도입 바흐음악의 세계적 권위를 지닌 지휘자 헬무트 릴링과 정통 바로크음악 연주단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를 초청, 음악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화의 메세나 활동은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가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에 기반하고 있다.
한화는 문화나눔 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2006년과 2011년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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