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업계가 순 방문자수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쿠팡은 지난 10월 PC와 모바일 전체 통합 순 방문자수 소셜커머스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해 10월 이승기와 이서진을 앞세운 ‘싸다 절대우위 캠페인’을 통해 같은 해 12월 방문자수 1위를 차지했지만 11개월 만에 자리를 내줬다.
24일 닐슨 코리안 클릭 자료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달 PC와 모바일 전체 통합 순 방문자수는 1235만786건으로 집계됐다. 위메프 1234만145건과 티몬 969만993건을 누르고 11개월 만에 업계 1위에 오른 것.
쿠팡은 11월부터 지난해 ‘내가 잘 사는 이유’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던 CF 반응이 좋아 ‘전지현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재계약을 맺고 11월부터 '무엇을 위해 사세요?'라는 TV광고를 진행 중이다.
특히 위메프는 10월부터 배우 신민아를 모델로 내세워 CF ‘예쁘다’를 콘셉트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으나 방문자 수에서는 쿠팡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전체 거래액 중 75% 이상이 모바일이다. 모바일 부문에서 지속적인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큐레이션’ 서비스와 고객 이용에 최적화된 ‘쉽고 재미있는 모바일 쇼핑 환경’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 4월 기준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 700만 이용자를 돌파하는 등 모바일 커머스의 선두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쿠팡은 PC를 제외한 모바일 순 이용자 수 부문에서 2012년 7월부터 28개월 연속 전자상거래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