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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우리은행장, 자사주 1만주 매입으로 ‘연임’할까

2014.11.24(Mon) 11:06:13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자사주 1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우리은행은 24일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순우 행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세 번째다. 지난해 6월과 올해 10월에 두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1만주씩 사들인데 이은 추가 매입이다.

이 행장은 취임 전 보유한 주식을 포함해 총 3만1998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되는 것.

금융계 관계자들은 우리은행장 선임 작업을 앞두고 이 행장이 주식을 매입함에 따라 ‘’연임 의지 표명‘으로 해석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 행장의 자사주 매입은 우리은행 민영화를 앞둔 상황에서 은행 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민영화 완수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를 합병해 지난 19일 상장됐다. 우리은행 지분 56.97%는 경영권 지분(30%)과 소수 지분(0.5~10%)으로 분리 매각이 추진된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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