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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에볼라출혈열 특별 검역국 지정

2014.11.20(Thu) 17:45:25

   
 

아프리카 대륙 국가인 말리가 에볼라출혈열 특별 검역국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출혈열 특별 검역국을 기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말리를 포함한 4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7일 WHO가 최근 말리 에볼라 상황을 지역사회 전파가 의심되는 상황으로 발표에 따른 것이다.
 
조치에 따라 말리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서는 사전에 명단을 확보해 게이트 검역을 실시하고 체류 혹은 주거지 관할 보건소로부터 잠복기인 21일간 유선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병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역과 관리를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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