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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입소문’과 맛 ‘차별화’ 로 인기몰이

2014.11.19(Wed) 17:13:12

   
 

요즘 스낵시장에서 ‘허니버터칩’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허니버터칩의 인기는 해태제과에서 생산하는 스낵 물량 중 월 생산 물량이 모두 소진 되는 효자 종목에 등극했다.  허니버터칩은 출시 19일 현재 매출액 100억 원을 기록했다. 

상도동에 위치한 W마트의 세일 기간 스낵진열대에 진열된 허니버터칩을 2~3개씩 사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물건이 동나자 마트측은 다음날 허니버터칩 코너에 ‘1인1개’라는 문구를 붙어놓았다.

대형마트에서도 잘나지만 동네마트에서도 허니버터칩은 소비자들에게 인기였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원주 문막 공장에서 8월1일부터 출고되기 시작했다. 월500만개를 생산해 월 재고 소진이 다 되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인기 이유에 대해 해태제과는 “학생들 사이의 입소문과 기존 칩의 경우 짠맛인데 비해 허니버터칩은 달달하면서 짭짭한 맛도 나는 등 맛의 차별화를 시도한 게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고 소진의 원인이 판매점에 대한 물량밀어내기나 압박으로 인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찾아줘서 물량이 모두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 사이에 허니버티칩의 인기는 높다. 

동작구 대방동에 거주하는 모여고 1학년 배모(17살)양은 “학교 매점에서 요즘 제일 인기다. 매점에 좀 늦게 도착하면 벌써 동이 나고 없다”고 말했다.

학생들 사이의 입소문은 편의점 판매로도 이어졌다.

신대방동 중학교 근처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나모씨는 “허니버터칩이 인기는 인기인가 보다. 요즘 안들어온다. 들어와도 며칠에 한번 정도이다”며 “입고 되는대로 팔린다. 회사에 물량이 딸리는 모양이다”고 설명했다.

김소현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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