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통’이 올 들어 두 번째로 수수료를 인하했다.
배달통은 지난 2일부터 모든 메뉴의 모바일결제 수수료(카드, 모바일 등 외부결제수수료 포함, VAT 별도)를 6%로 낮춰 적용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의 과도한 결제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수료 인하를 결정한 것.
이번 수수료율 인하로 외부결제수수료(3.5%)를 제외한 배달통 자체의 수수료율(부가세별도)은 2.5%가 됐다.
경쟁사인 배달의민족은 5.5~9%, 요기요는 12.5%를 적용하고 있다.
배달통은 “경쟁업체들이 주문 접수 방식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수수료 인하 방식과 달리 조건 없이 모든 메뉴 수수료를 일괄 인하했다”고 전했다.
배달통 김태훈 사업본부장은 “올 해 들어 두 번째 수수료를 인하했다”며 “이는 서비스 초기부터 소상공인과 동고동락하겠다는 배달통의 철학을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통은 지난 4월 서비스 4주년을 맞아 10%로 일괄 적용하던 수수료율을 치킨, 중식, 한식, 분식에 한해 8%로 인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