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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무상급식 재원 5배 증가

2014.11.18(Tue) 17:09:35

지난 4년간 무상급식 재원이 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올해 무상급식에는 총 2조6568억원이 들어간다. 지난 2010년 재원 5631억원보다 4.7배 많은 수치다.

무상급식 지원 대상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010년 138만명에서 올해 445만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지원 대상 비중은 19.0%에서 69.1%로 늘었다. 전체 초·중·고 학생 10명 중 2명만 받던 무상급식 지원을 현재는 7명 정도 받고 있다.

전국 17개 지차체별로는 경기도에 무상급식 재원이 7140억원이 투입돼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5403억원), 경남(2272억원), 전남(1438억원) 순이다.

제주에서는 초·중·고 학생의 86.9%가 무상급식을 지원받았다. 전남(84.5%), 전북(83.7%), 강원(82.1%), 경기(79.4%) 등에서도 무상급식 지원 비중이 높았다.

한편, 무상급식에 필요한 재원은 중앙 정부가 지급하는 교부금과 시·도 예산을 통해 충당된다. 두 계정의 비율은 6대4 정도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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