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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덕 ‘보온 도시락’ 매출 증가

2014.11.17(Mon) 10:07:19

지난 주 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강풍이 불며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등 가운데 ’보온 도시락‘의 매출이 급증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3년 간 서울 최저기온이 첫 영하권을 기록한 날을 기준으로 일주일 간 겨울상품 매출을 2주전과 비교한 결과 ‘보온 도시락’이 평소보다 7배(634.2%)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증가는 올해 수능을 앞두고 전날 기온이 영하 1.3℃로 떨어지는 등 16년 만에 찾아온 ‘수능 한파’에 수능 특수를 누린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락외에도 수능 관련 상품들이 매출 신장률 상위 품목에 들었다. 실제로 ‘무릎담요’가 90.2%, ‘보온 물병’이 86.8%로 평소보다 2배 가까이 팔렸다.

지난 13일부터 스키장이 개장하면서 휴일에 스키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 관련 용품 매출도 급증했다.  '스키, 보드용품'의 매출도 332.5%로 평소보다 4배 이상 신장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단열을 위한 난방 제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보온시트(뽁뽁이)’가 267.8%, ‘문풍지’가 227.2%로 3배 이상 크게 신장하며 ‘겨울철 알뜰 난방용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체온 보호를 위한 용품들도 많이 찾았다.
‘발열내의’가 186.4%, ‘기모 타이즈’가 125.8% 늘었다. 반면 전기료 부담이 큰 ‘전기요, 장판’은 매출 신장세가 지속 감소하며 2012년 4위, 2013년 10위로 떨어졌다.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갑자기 찾아온 반짝 추위에 의외의 상품들이 매출 호조를 누렸다. 다양한 겨울 상품을 한층 강화해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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