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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 대기업, 사회공헌비 지출 13.6% 급감

2014.11.12(Wed) 16:30:12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사회공헌비로 전년비 13.6% 급감한 2조8114억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과 회원사 등 600개사를 상대로 사회공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234개사가 2조8114억833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돼 13.6%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공헌 지출액이 감소한 주된 이유는 응답 기업의 작년 세전이익이 전년보다 22% 감소하는 등 기업 경영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회공헌 규모는 줄었으나 세전이익에서 차지하는 사회공헌 지출비율은 3.76%로 2012년(3.37%)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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