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물류기업의 대표주자 CJ 대한통운이 본사 임직원 1100명의 명함을 친환경 명함으로 교체, 작은 것것것에부터 녹색 물류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다음 달 1일부부터 기존 3782, 3702, 870의 3개로 운영되던 본사 전화번호 국번을 700번으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바뀌는 700번은 3자리수로 간편하고 외우기 쉬우며, 전화를 거는 고객에게 행운(7)이 100번 반복되기를 바란다는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회사는 전화번호 변경에 따라 새로 인쇄하는 본사 임직원 1100여 명의 명함을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로부터 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FSC 인증은 지속가능경영이 시행되는 숲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하고, 생산부터 재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친환경적으로 이루어진 제품에만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받을 수 있다. FSC인증 종이는 제작과정에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결정은 기존 CJ대한통운의 친환경 녹색물류 방침에 발맞춘 것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세계적 환경 비 정부기구(NGO)인 (사)그린크로스 코리아와 손잡고 어린이 녹색환경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림청,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폐도로 부지에 친환경 에너지림을 조성하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 카트와 자전거를 택배배송에 사용하는 등 환경보전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대단위 물류센터 지붕에도 태양열 판넬과 정원을 만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녹색물류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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